[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꼴찌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BNK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PO(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58-5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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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BNK 선수들이 3일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WKBL] 2025.03.05 zangpabo@newspim.com |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BNK는 3일 1차전에 이어 홈에서 2승을 챙겨 2022-2023시즌준우승 이후 2년 만의 챔프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5전 3승제의 PO에서 1, 2차전을 연승한 팀은 9번 모두 챔프전에 올랐다.
3위로 PO에 올라 2연패한 삼성생명은 7일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벼랑끝 반격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승부는 초반부터 벌어졌다. BNK는 1쿼터에서 이이지마 사키와 박혜진, 안혜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16-8 더블 스코어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중반엔 안혜지와 박혜진의 3점포,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8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31-13으로 도망가는 등 36-24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4-50으로 크게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 수비가 살아나면서 8점 차까지 따라잡았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BNK는 4쿼터 1분 58초 전 변소정, 1분 32초 전 안혜지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58-46을 달아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BNK는 안혜지가 3점 슛 4개 등 14득점에 5어시스트, 김소니아가 10점 6리바운드 5스틸, 박혜진이 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두 자릿수 득점자 없이 강유림과 조수아가 9점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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