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제임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36-115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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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한 순간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가 뜨고 있다. 2025.03.05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제임스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합해 NBA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2003년 데뷔해 22번째 시즌을 맞이한 제임스는 정규시즌에서 4만1871점, 플레이오프에서 8162점을 올려 총 5만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0세 생일을 맞이한 제임스는 이후 28경기에서도 평균 26.4점, 8.2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살아 있는 전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서부 콘퍼런스 2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돼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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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5일 뉴올리언스와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03.05 zangpabo@newspim.com |
제임스는 "정말 많은 점수다. 제 커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리그에서 그렇게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다.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운 레이커스는 7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2위(39승 21패)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