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글로벌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시험 인증 인프라 확충해 국제적 경쟁력 강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이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KCL은 5일 광주 GAMA 본사에서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미래첨단모빌리티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 발전에 협력해 시험 인증·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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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과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 원장이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2025.03.05 rang@newspim.com |
양 기관은 미래첨단모빌리티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주 및 실행 협력 ▲기술정보 교류 및 표준화 활동 ▲시험장비 공동 활용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일조하겠다는 복안이다.
KCL은 전남 고흥에 우주항공청의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미래모빌리티와 우주·항공 시험 인증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증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GAMA와 협력해 광주·전남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책임질 자동차와 우주·항공 미래첨단모빌리티 시험·인증 분야의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