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공동체 조성 위한 전담활동가 배치 등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개소를 선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동구 충장로 1·2·3가 상인회, 동구 계림2동 새마을 부녀회, 서구 꿈꾸는 작은도서관, 북구 두루모아 문화 공유공동체, 북구 꿈나무 사회복지관,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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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친화마을 두루모아문화공유공동체. [사진=광주광역시] 2025.03.05 hkl8123@newspim.com |
이들 단체는 각자의 지역에서 여성친화 환경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계림2동 새마을부녀회는 마을 주민과 함께 야간 순찰활동을 운영하며,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 대상으로 마을생태 해설사 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선정된 단체에 총 7500만 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활동가를 배치, 맞춤형 상담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해 현재 79개 마을을 발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5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성평등한 광주가 되는데 여성친화마을이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