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 동안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야간에도 운영, 관광객들에게 낮과 밤의 매력을 선사한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은 밤 9시까지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매화축제 입장권 구매 시 5000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야간 운영은 낮 시간에 비치는 섬진강의 은빛 윤슬과 밤에 펼쳐지는 별빛 야경을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짚와이어는 매화축제의 '축제상품권' 사용처로 지정돼, 관광객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짚와이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
광양매화축제, '섬진강 별빛 스카이' 야간 개장. [사진=광양시] 2025.03.04 ojg2340@newspim.com |
광양 짚와이어의 이용료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2만 5000원, 19세 미만 및 군인은 2만 원, 13세 이하는 1만 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광양시민과 명예시민은 각각 정가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유공자, 수급자 등은 30% 할인이 된다. 다만, 광양시민 등 기존 할인 대상자는 '스페셜 할인권'을 중복 사용할 수 없다.
짚와이어는 망덕산에서 출발해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98m를 활강하며, 모노레일 등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모노레일은 1000원(편도)~2000원(왕복)으로 이용 가능하며, 당일 운영 여부는 관제 시스템에 따라 결정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 경제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야간 운영을 준비했다"며 "체류형 관광을 실현해 관광객과 지역민이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