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북미 해외통상사무소인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지난달 24일과 3일(현지시각) 각각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사무소를 설치한 두 도시는 대전 자매도시이자 지난해 9월 창립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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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 모습. [사진=대전시] 2025.03.04 nn0416@newspim.com |
양 도시에서 각각 열린 사무소 개소식엔 몽고메리카운티 마크 엘리치 시장, 메릴랜드주 총한인회장, 시애틀시에서는 스테이시 제흘릭 국제관계부 국장,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 KSC 시애틀 정해준 소장 등이 참석해 대전 글로벌 비즈니즈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북미 사무소는 앞으로 대전시 6대 전략 산업 분야인 항공우주, 바이오, 반도체, 국방, 로봇, 양자에서 대전 유망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몽고메리카운티는 사무소 사무공간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현지 직원 채용 등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북미 사무소는 통상 기능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대학 교류 등 다방면 교류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 대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교류에 기반한 사무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