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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 청원 요건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4:33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4:3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청원'이 청원요건인 5만 명을 3주 만에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3.04

이번 청원은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이 정치적 혼란 속에서 중단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작됐다.

시민들은 복잡한 인증 절차와 보이스피싱 우려로 초기 참여 속도가 더뎠으나, 부산시는 다중집객장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청원 성과에 대해 "부산시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논의에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청원 달성으로 국회 상임위는 90일 내에 관련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박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야당의 강령에도 부합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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