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인지장애 주민 대상 작물키트 제공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는 경도 인지장애를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 관리 작물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발병 우려를 낮추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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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치매 예방 '작물심기 사업' 추진. [사진=광주 남구] 2025.03.04 hkl8123@newspim.com |
남구는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효덕동 관내 경도 인지장애 주민 40명에게 콩나물, 버섯, 새싹인삼 등을 기를 수 있는 작물키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작물키트에는 화분과 씨앗,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관찰 일기장이 포함돼 있다.
남구는 관내 주민들과 대학생으로 구성한 치매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해당 주민에게 치매 예방 체조와 두근두근 뇌 운동 등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도 인지장애와 인지 기능이 저하된 주민들이 작물 재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