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 동안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춘향제는 글로벌 축제화와 지역축제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을 융합한 100여 가지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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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을 융합한 100여 가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사진=남원시]2025.03.04 lbs0964@newspim.com |
특히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화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삼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향선발대회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춘향전의 명장면을 재현한 대동길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일주일간 현대국악과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일장춘몽 콘서트'도 개최된다. 새롭게 조성된 유채꽃밭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로 변신한 올해 춘향제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와의 협업으로 '더본존', '바베큐존'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이 참여한 향토음식 푸드코트도 마련해 눈과 귀뿐 아니라 입까지 즐거운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는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및 요천둔치 유채꽃밭이 있으며, '춘향 세일 페스타'를 통해 관람객과 지역 상인들에게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경록 남원시 관광과장은 "작년과 같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남원 춘향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할 것을 예상해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