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외곽포 11개 터뜨리며 삼성에 89-7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원주 DB가 알바노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LG전 3연패를 끊어냈다.
DB는 3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67-63으로 꺾었다. DB는 19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고 연패를 당한 2위 LG는 25승 16패가 됐다.
DB는 종료 38초를 남기고 타마요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내줘 3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DB는 알바노가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결정적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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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알바노. [사진 = KBL] |
DB의 알바노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효근은 18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LG에서는 타마요는 3점포 4개를 포함해 3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외곽슛 11개를 폭발시키며 서울 삼성을 89-76으로 꺾었다. 정관장은 16승 25패로 7위를 유지했고 최하위 삼성(12승 28패)은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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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오브라이언트. [사진 = KBL] |
정관장은 68-60으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종료 4분 7초를 남기고 고메즈의 3점포로 12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종료 1분 10초 전엔 박지훈의 골밑 돌파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의 오브라이언트는 3점포 4개를 포함한 28점 11리바운드, 고메즈는 3점포 6개를 포함한 22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21점, 최성모가 3점포 4개를 포함한 14점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