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시상식 진행
승리한 정관장, 김연경에 은퇴 기념 액자 선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 김연경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패하고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여자부 1위 시상식을 진행했고 김연경의 은퇴 투어 행사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조원태 KOVO 총재가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에게 전달했다. 김연경은 트로피를 번쩍 들고서 팀 동료들과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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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이 1일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흥국생명은 경기가 없었던 2월 26일에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김연경은 5세트에 교체 출전해 서브만 두 차례 넣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김연경을 굳이 5세트에 출전시킨 건, 김연경을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한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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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1일 정관장 선수들로부터 기념 액자를 선물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
정규리그 마지막 대전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정관장 구단은 김연경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