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안병훈 모두 컷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교포 선수 마이클 김과 더그 김(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된 마이클 김은 더그 김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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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왼쪽)과 더그 김. [사진 = PGA] |
더그 김은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친 제이크 냅(미국)이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 단독 1위를 유지했다. 7타를 줄인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1타 차 단독 2위다.
서울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미국 UC 버클리를 나왔고, 2018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더그 김은 아직 우승은 없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준우승이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가 4언더파 138타로 컷 기준선인 5언더파와 1타 차이가 났고, 이경훈은 2언더파 140타, 안병훈은 이븐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