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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워니 더블더블' SK, 현대모비스 따돌리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22:19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22:19

kt, KCC에 역전승... 3위 현대모비스에 1.5게임차 추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SK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0-77로 이겼다.

12일 창원 LG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끊겼던 SK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32승 8패를 쌓아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창원 LG(25승 14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남은 14경기 중 8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직행(1-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3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24승 15패로 3위를 지켰으나 이날 부산 KCC를 꺾은 4위 수원 kt(23승 17패)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SK 자밀 워니. [사진 = KBL]

SK 자밀 워니(1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영준(16점), 오세근(15점), 오재현(14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현대모비스에선 프림이 양 팀 최다 득점 22점을 넣고 5리바운드를 곁들였으나 웃지 못했다. 숀 롱이 16점 5리바운드, 이우석이 15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70-75이던 58.6초 전 이우석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16.6초 전 게이지 프림의 골밑슛으로 74-77, 5초를 남기고는 이우석의 3점 슛으로 77-78까지 쫓아갔다. SK가 종료 3.9초 전 안영준의 자유투 2득점으로 80-77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kt가 KCC를 80-67로 역전승했다.

2연승한 kt는 3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KCC는 지난달 3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부터 9연패를 당하며 7위(15승 26패)에 그쳤다.

kt 선수들이 28일 프로농구 KCC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BL]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11리바운드, 이스마엘 로메로가 14점 8리바운드, 허훈이 10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KCC에선 캐디 라렌이 18점 16리바운드, 이호현이 18점 5어시스트로 잘 싸웠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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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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