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나경복 32득점 합작… 한국전력에 3-1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3-0... 4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전력이 구단 창단 처음 9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격차도 다시 1로 줄였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23 21-25 27-25)로 이겼다.
![]() |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8일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올리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 = KOVO] |
승점 3을 더한 KB손해보험은 21승 10패(승점 59)로 2위 대한항공(승점 60)에 1점 차로 다가섰다. 한국전력은 승점 31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 비예나와 나경복이 각각 17점, 15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차영석(13점)과 박상하(12점)도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 임성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0득점을 기록했으나 혼자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홈경기에서 21점을 사냥한 빅토리아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3-0(25-21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 |
기업은행 빅토리아가 28일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오픈 강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
기업은행은 6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3승 19패(승점 40)를 기록, 한국도로공사(승점 38)를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시즌 10승 21패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최정민(11점)과 이주아(10점)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빅토리아를 지원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박정아(15점)와 테일러(14점)가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