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온라인 홍보로 시민 참여 유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의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덜 달달 9988' 캠페인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당 실천 식생활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과도한 당 섭취를 개선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99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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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달달 9988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은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거주 또는 서울 소재 대학의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약 30명이며, 신청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emora11@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SNS 콘텐츠 기획·제작 경험이 있거나 활발히 운영 중인 사람, 유사한 대외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 식품영양학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21일 오후 6시에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되고,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덜 달달 9988 대학생 서포터즈'는 아동·청소년의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아이디어 자문, SNS·온라인 커뮤니티 홍보, 오프라인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덜 달달 9988 챌린지' 등 사업 기획에 참여해 아동·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당류 섭취를 줄일 방법을 제안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 인증서가 발급된다. 우수 활동자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덜 달달 9988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당류 섭취 저감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