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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급등주의 거품론, 그 배후의 '반도체 히든 우량주' 투자전략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9:23

반도체 산업 회복 사이클 진입, 2025년도 낙관론
반도체주 실적 2년만에 플러스, 주가 1년간 60%↑
1년간 주가 590%↑ '한무기' 둘러싼 거품론 진단
실적+기술력+주가 상승 여력 '히든우량주' 소개

이 기사는 2월 28일 오후 2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컴퓨팅 파워, 클라우드 컴퓨팅 등 AI 산업체인에 연계된 다수의 산업 영역이 핵심 투자방향으로 자리잡은 A주 시장에서 반도체 산업 또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회복주기로 진입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그 근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하에서 강화될 미∙중 기술 패권경쟁 속에 기술국산화 기조가 한층 더 강화되고, 2025년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낙관적 전망이 성장 기대감을 키우면서 중국증시에서 반도체 섹터는 AI와 함께 핵심 투자 키워드로 지속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투자대상 선별에 있어 시장은 불안정한 펀더멘털(기초체력)에도 주가가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는 일부 종목을 둘러싼 거품론을 경계하며, 주가 상승세는 빠르지 않지만 우수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히든 우량주' 선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VIDIA)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2025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실적을 공개하며 다시금 반도체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 반도체 섹터 전반을 중간 점검해보고자 한다.

◆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뚜렷한 회복세' 

과거 수년간 글로벌 시장 수요 부진으로 침체기를 걸어온 반도체 시장은 △AI 연산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칩 기술의 지속적 혁신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등 신흥 응용분야 확장을 통한 반도체 시장의 커버리지 확장 △기술국산화 기조 실현을 위해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마련해온 보조금 확대, 기업 비용 절감, 산업클러스터 건설 지원책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전세계 반도체 사이클이 회복주기로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세계집적회로협회(WICA)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63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장기간의 조정을 끝내고 회복세를 보이자 중국 기업의 수출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1600억 달러에 근접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관의 전망 또한 낙관적이다. WICA는 202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718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2%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반도체 산업, 2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실적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가 2024년 실적 전망치를 공개한 A주의 115개 반도체주를 대상으로 산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반도체주의 순이익은 2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증가폭은 2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기관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도출된 데이터에 따르면, A주의 130개 반도체주가 2025년 순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단 2개 종목만이 마이너스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130개 종목 중 2월 21일 현재 2024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이미 공개한 종목은 93개다. 이들 93개 종목이 제시한 전망치의 하한선을 기준으로 산출해볼 때, 2025년 93개 종목 전체의 순이익 증가율은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섹터지수, 1년간 주가 60%↑                           

지난해부터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의 회복주기 진입 시그널이 뚜렷하게 포착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의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최근 1년간(2024년 2월 22일~2025년 2월 21일까지) A주 시장에서 강력한 흐름으로 연출됐던 두 가지 투자노선은 △컴퓨팅 파워,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IDC), 로봇을 포함한 'AI 라인'과 △CPO(Co-Packaged Optics, 초고속∙고효율 데이터 연산 처리에 있어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차세대 광모듈 패키징 기술)와 칩을 포함한 '반도체 라인'이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산출한 반도체 섹터 연계 지수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CPO 섹터 지수는 80% 이상, 칩 지수는 70% 이상, 반도체 지수는 60%에 가까운 누적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선완증권(申萬證券)이 분류한 2급 반도체 섹터에 속한 161개 종목 중 지난 1년간 50% 이상의 누적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80개에 육박했고, 100% 이상 상승한 종목도 30개를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AI) 칩인 '쓰위안(思元)370'을 개발해 '중국판 엔비디아(NVIDIA)'로도 불리는 한무기(寒武紀∙Cambricon 688256.SH)가 483.04%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악흠과기(688018.SH)와 서심미전자(603893.SH)가 그 뒤를 이었다.                               

<급등주의 거품론② 그 배후의 '반도체 히든 우량주' 투자전략>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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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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