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PTSC 관계자를 강원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으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동남아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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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공장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수직연속압출시스템).[사진=LS전선] 2023.05.02 onemoregive@newspim.com |
PTSC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도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메타, 아마존이 추진하는 북미-아시아 간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도 검토 중이다. 글로벌 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더불어 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에 영업소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내 신규 선박 투자와 대만 및 베트남 현지 협력을 강화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급속한 재생에너지 허브로서의 성장을 강조하며, 해저 케이블이 그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기술력과 공급망 능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선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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