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의료지원체계 강화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27일 국군대전병원과 동해 군항에서 합동 의무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수의 전·사상자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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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해군1함대 의무대, 국군대전병원, 동해동인병원 의료진이 대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2.27 onemoregive@newspim.com |
유기적인 항공의무지원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 이날 훈련에는 1함대의 포항함과 의무대, 국군대전병원의 전방전개외과팀(FST), 해군항공사령부의 UH-60 헬기, 충청·강원 특수구조대의 AS-365 헬기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포항함 작전 중 발생한 다수 사상자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무요원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분류,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며, 긴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후송을 건의했다.
이에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은 신속히 작전 현장으로 이동, 90분 내에 수술실을 설치하고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훈련은 긴급 수술과 헬기 후송 준비로 마무리됐다.
김효진 1함대 의무대장은 "전문 의료진의 적절한 조치를 통해 장병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동해시 송정동 송정경로당에서 민·관·군 대민의료지원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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