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보령아산병원과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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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검진 대상자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로 51세부터 70세까지(1955년~1974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 농업인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 3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년 주기로 사업을 운영한다.
검진항목은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항목 외에도 골밀도 검사, 농약중독 검사, 근골격계질환 검사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항목들이 포함된다.
1인당 검진 비용은 22만 원으로, 일반적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10% 비용까지도 보령시가 시비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산도 출장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