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휴먼IT협회 WRO Korea 등 4개 기관과 맞손
김영환 지사 "충북을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육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청소년의 국제 로봇 대회인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WRO)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충북도는 26일 충북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WRO 한국 대회 개최'와 '세계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WRO) 유치 협약식.[사진=충북도] 2025.02.26 baek3413@newspim.com |
이날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남상엽 (주)그린휴먼IT협회 WRO Korea 회장, 조원표 (주)메쎄이상 사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청주 오스코(OSCO)에서 WRO 한국 대회를 개최하고 2028년 개최될 세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도는 오는 8월 9~10일 이틀간 청주 오스코에서 한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국내 유·초·중·고 학생 등 2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 우승자는 올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WRO 세계 대회는 95개국 3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로봇 대회다.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한국 MICE 협회, 대한수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2025년 하반기 도내 최초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개관에 앞서 충북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신이 내려주신 자연 정원인 충북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라면서 "충북이 '마이스 산업의 중심',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