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의 실시설계를 완료하며 관련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완공했고, 내년까지 시제품 생산지원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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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위치도[사진=익산시]2025.02.26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7월 준공된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동물의약품 의료기기 시험기관으로 등록돼 품목 허가 시 제출되는 유효성·안전성 시험성적서의 신뢰성 확보를 담당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가 내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2814㎡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 필수적인 시료 생산과 제형 연구를 지원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연계해 동물용의약품의 효능·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도록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