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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범경기 타율 0.111·2실책... 빅리그 잔류 불투명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2:07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2:1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 다저스 김혜성의 출발이 좋지 않아 마이너리그행 가능성 점쳐지고 있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시애틀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로 침묵, 시범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4차례 시범경기 동안 빠른 발로 만든 1루수 쪽 내야안타가 전부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자 능력을 가늠할 때  중요시하는 '하드 히트(Hard hit, 95마일 넘는 타구 속도)'가 거의 없다.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까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으나 유격수 수비에서 실책 2개를 범했다.

김혜성이 26일 MLB 시애틀과 시범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 중 공을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이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며 "개막 로스터 결정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계속 (김혜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김혜성의 불안한 팀 내 입지를 전했다.

또다른 현지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방망이에 의문점이 있다"며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김혜성은 스윙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브랜던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개막 로스터 구성을 어떻게 할지, 또 김혜성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며 "타격 코치들이 그에게 요청한 부분에 잘 따르고 있다"며 타격에 보완할 점을 짚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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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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