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 위한 연천군 사례 소개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이클레이에서 발간한 '자연과 도시 가이드북'에 연천군 사례가 포함됐다고 25일 전했다. 이는 '도시를 위한 자연의 다양한 가치 평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연천군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장했다. 가이드북은 2월에 발간됐으며, 연천을 비롯해 콜롬비아, 중국, 필리핀, 미국 등의 도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연천군의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과 지역주민 참여 기반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 통합 관리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가이드북은 영문으로 발간됐으며, 이클레이 세계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로, 1990년 UN의 권유로 설립된 국제 기구다. 2,500개가 넘는 전 세계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연천군은 2023년 10월 이클레이에 가입했으며, '지콤(GCoM)'과 '자연과 도시(Cities With Nature)' 프로그램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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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필리핀, 미국 등의 도시 사례도 소개 [사진=구리시] 2025.02.25 atbodo@newspim.com |
가이드북 발간의 주체인 이클레이 자연과 도시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목표 이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향후 지방정부의 K-M GBF 이행 진단 결과 보고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제 우수사례로 계속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관리를 지속하며 이클레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