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통과…그린벨트 해제로 국가산단 조성 탄력
RE100 실현 미래형 산단으로…2031년 가동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미래차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는 국무회의에서 '광주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의결,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정으로 기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해소돼, 국가산단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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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광산구 미래차 국가산단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2.25 hkl8123@newspim.com |
미래차국가산단 예정부지는338만4000㎡ 가운데 95.6%인 323만4000㎡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이 중 81만7000㎡은 환경평가 1‧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이에 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적용을 받는 국가전략사업 지정에 전력했고, 마침내 국가전략사업으로 최종 지정됐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을 RE100 실현을 위한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과 연계한 미래차 삼각벨트인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구축된다. 산단은 2031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2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광주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