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민단체 제5차 토론회…시민사회 역량 키우기 협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24일 오후 광주실감콘텐츠큐브 1층 스튜디오에서 '제5차 광주시-시민사회단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론회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발제와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의 '12·3 내란 종식과 민주 회복을 위한 광주 시민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발제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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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제5차 광주시-시민사회단체 토론회'에 참석해 '광주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광주의 내일'을 발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2.25 hkl8123@newspim.com |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사회 활성화, 지방분권과 마을자치 강화, 대자보 도시를 위한 정책 추진 등에 대한 광주시 실행방안 등을 묻고 대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시민사회 동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분권 등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시민사회단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 대표는 시민사회의 "시민사회 활동이나 행정은 시민 삶터의 안전 유지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어등산 개발, 지하철2호선, 군공항 문제 등 주요현안을 해결하려는 추진력과 해묵은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제를 놓치지 않고 긴장감과 집중력 발휘한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며 "따뜻한 배려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행정과 시민사회는 각자의 역할이 있지만 숲과 나무를 함께 바라봐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잘 실천하기 위해 행정은 시민사회로, 시민사회는 행정의 방향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한발짝 두발짝 다가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 지원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후속 논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는 민선 8기 이후 총 다섯 차례 공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