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는 남녀부 모두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열린다. 5라운드를 마친 현재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15 이상 벌어져 있다.
![]() |
작전 지시 중인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사진=KOVO] |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이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3위 KB손보(20승 10패·승점 56)는 창단 최다인 8연승으로 2위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7)을 승점 1차로 추격한 가운데 4위 우리카드(14승 16패·승점 40)를 멀리 따돌렸다.
KB손보와 우리카드의 승점 차는 16이다. 우리카드가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점 3(3-0 또는 3-1 승리)을 챙겨도 승점은 58에 그친다. KB손보가 1승만 추가하고, 우리카드가 1패만 당한다면 우리카드의 준PO 행은 무산된다. 우리카드는 26일 1위를 확정한 최강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여자부 4위 IBK기업은행은 12승 18패(승점 37)로 3위 현대건설(18승 12패·승점 57)에 승점 20이나 뒤져 있다.
최근 5연패 중인 기업은행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3을 얻으며 전승을 거둬도 최대 기대 승점은 55이다. 6라운드에서 한 경기라도 지거나, 현대건설이 한 경기라도 이기면 곧바로 봄 배구 탈락이다. 기업은행은 25일 10연승을 달리는 선두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