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 순창군 가족센터가 지난해 3만여 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역 가족 지원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가족 형태의 다양화와 다문화 가구 증가로 인해 맞춤형 복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순창군 가족센터는 유형별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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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족센터가 지역 가족 지원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사진=순창군]2025.02.24 lbs0964@newspim.com |
현재 순창군에는 307세대의 다문화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센터는 모국 방문 지원, 한국어 교육, 이중 언어 학습, 결혼 이주 여성 원어민 강사 지원과 같은 맞춤형 복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센터는 총 19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중 상담사, 언어발달 지도사, 외국인 지원 상담사, 아이돌보미, 통번역사가 가족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가족센터는 방문 교육 서비스, 언어 발달 지원, 이중 언어 학습 지원, 아이돌봄 지원, 외국인 지원 센터 운영,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370여 명의 다문화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져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자녀들의 원활한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순창읍 장류로에 새로운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다.
총 92억 5000만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 신규 가족센터는 한층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족센터가 매년 많은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건립되는 가족센터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순창을 조성하고,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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