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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중견수' 김혜성, 미국 무대 첫 안타…배지환 2루타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0:0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이 24일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타석에 서고 있다. [사진=MLB닷컴 중계화면] 2025.02.24 zangpabo@newspim.com

다저스가 3-2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오른손 투수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1, 2구 볼을 골라낸 뒤 3구째 파울이 나왔고,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끌어당겨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이 24일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4회 대타로 나가 1루 쪽 타구를 만든 뒤 베이스 커버에 나선 투수를 제치고 간발의 차로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MLB닷컴 중계화면] 2025.02.24 zangpabo@newspim.com

세 번째 출전 만에 나온 김혜성의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자리에 들어간 김혜성은 6회 2사 2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이후 투수 폭투가 나와 2사 2, 3루가 됐지만 역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이날 7회부터는 중견수 글러브로 바꿔 꼈고, 8회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견수 뜬공을 2개나 잡아냈다.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8타석 6타수 1안타, 볼넷 2개가 됐다. 타율은 0.166이지만 출루율은 0.375가 됐다.

수비는 센터 포지션인 2루수, 유격수, 중견수를 맡았다. 김혜성은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외야 수비 훈련도 해왔다. 김혜성이 중견수로 출전하는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키움 시절에는 중견수로 출전한 기록이 없다.

다저스는 8회 5점을 보태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5-2로 승리해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미네소타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 배지환은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 후 중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가 5-1로 이겨 시범 경기 2연승을 거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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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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