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하남시청과 경남개발공사가 나란히 남녀부 2위로 도약했다.
하남시청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이민호 골키퍼의 선방과 박광순의 화력을 앞세워 상무 피닉스를 28-2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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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광순이 23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상무전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5연승을 질주한 하남시청은 11승 3무 5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SK호크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4승 3무 12패, 승점 11점)는 5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 박광순은 11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용 골키퍼의 공백 속에서도 이민호 골키퍼가 완벽한 대체 활약을 펼친 점은 고무적이다.
여자부 경남개발공사는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6-19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8승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5연승에 제동이 걸린 부산시설공단은 7승5패(승점 14점)로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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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가 23일 H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전 MVP에 뽑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8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오사라가 12세이브, 방어율 44.44%를 기록해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