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와 부산시의 16년간 협업 성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2025~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다. 총 8년(2021~2028년)중 4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4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처음 개최한 이래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16년간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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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넥슨 전시 부스 모습. [사진=넥슨] |
지스타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e스포츠 대회,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산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최도시 평가에서는 ▲지방비 투자 ▲전시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비전제시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중간평가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조유장 시 문화체육국장, 김태열 (재)부산정보산업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시의 전폭적인 지원 ▲행사 개최를 위한 그간 노력 ▲주최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의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번 개최지 확정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16년간 지스타와 함께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4년간 지스타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