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1223곳 대상 교통안전 시설 전면점검
사고 위험 높은 79개교, 집중 안전활동 전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8주간 스쿨존 및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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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스쿨존 및 통학로 주변에서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02.19 |
경남경찰청은 교육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스쿨존 1223곳의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에는 경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23개 경찰서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내 초등학교 525개교 가운데 사고 위험성이 높은 79개교에 집중해 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 등·하교 및 오후 시간에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5년간 스쿨존에서 발생한 118건의 사고 분석 결과, 낮 2시부터 6시 사이에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통경찰, 지역경찰, 기동순찰대를 스쿨존에 집중 배치해 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맞춤형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차량을 운전해 스쿨존 등을 지날때는 항상 서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