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법무부 선정 2년 연속 쾌거
[연천군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법무부가 선정한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인 지자체를 선정해 우수 지자체로 지정한다. 연천군의 이번 선정으로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 농가 당 최대 2명의 추가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이는 농업경영체 등록 재배 면적으로 인해 고용 인원에 제한을 받던 농가들에 큰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근로자는 본국에서의 농업 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돼 비자 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올해 연천군은 102농가에 약 354명의 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이며, 3월에 159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 이를 대비해 농업인들은 겨울동안 비어있던 숙소를 정비하며 근로자 맞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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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159명 근로자 입국 [사진=연천군] 2025.02.19 atbodo@newspim.com |
2022년 연천군에서 시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현재 경기도 내 1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도의 지원 사업이 강화되면서 연천군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과 사업 운영 지원 등 예산 절감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증가하는 근로자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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