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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지난해 'HRSG' 시장서 세계 1위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1:11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1:11

기술사·제작사 양대 부문 모두 글로벌 1위 기록
"올해 신규 성과 4300억 돌파, 수주 모멘텀 확대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전력 발전 리서치 전문기관 맥코이 리포트(McCoy Report)가 발표한 2024년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 분석에서 기술사 및 제작사 양대 부문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코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비에이치아이는 총 5586MW 규모의 HRSG를 공급하며 기술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술사 순위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리그테이블로, 비에이치아이는 뛰어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상위에 올랐다.

제작사 부문에서도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총 5966MW의 HRSG를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HRSG 수주를 기록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제작사 순위는 실제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만큼, 비에이치아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영업력과 공급 역량을 보유한 기업임을 의미한다.

비에이치아이 2024년 글로벌 HRSG 세계 1위 달성. [사진=비에이치아이]

맥코이 리포트는 전력 발전 설비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장 분석 기관으로, 매년 글로벌 발전 시장의 트렌드 및 기업별 성과를 심층적으로 조사·발표한다. 이번 성과를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14년, 2021년 이후 다시 한번 뛰어난 세계 1위의 HRSG 제작 역량을 입증했으며, 원천기술 보유사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성과가 해외 수주 및 계약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신뢰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유치 확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HRSG 기술사 및 제작사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HRSG 기술사 순위에서의 1위는 당사의 설계·기술 경쟁력을, 제작사 순위에서의 1위는 글로벌 시장 내 실제 수주 경쟁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HRSG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 그린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발전 설비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1458억원 규모의 카타르(Qatar) 지역 Facility E 담수발전플랜트 내 HRSG 공급 관련 제한작업착수지시서(LNTP)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2일 사우디에서도 약 2930억원 HRS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비에이치아이는 한달 새 중동 지역에서만 약 4300억원이 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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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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