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8일 닛케이지수는 방산주와 은행주 등이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5%(96.15엔) 상승한 3만9270.4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31%(8.61포인트) 오른 2775.1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유럽 각국의 군비 증강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방위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으며, 이에 따라 도쿄 시장에서도 가와사키중공업과 IHI 등 방산주가 주목을 받았다.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은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한때 1.43%까지 올랐다. 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미쓰비시UFJ 등이 상승했다.
엔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토요타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닛케이지수의 상승 폭은 장중 한때 300엔을 넘기도 했다.
이밖에 어드밴테스트, 코나미그룹, 리크루트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 브리지스톤은 하락했다. 소니그룹은 고점을 기록한 후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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