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지난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9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6%, 208.6% 증가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225.9%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러시아 발틱, 삼박엘에프티 등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미래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 |
디와이피엔에프 로고. [로고=DYPNF] |
회사 관계자는 "화학 및 이차전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집중해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실적 성장은 첨단 화학 제품, 이차전지 소재 등 새롭게 분체이송시스템 적용이 확대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특수 케미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영업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