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실질적 대응법 익히며 적극 참여
[양주=뉴스핌] 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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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외국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모습. [사진=양주소방서] |
이번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과 피난 요령을 안내하고,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를 고려해 각국 언어로 제작된 맞춤형 교재와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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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사진[사진=양주소방서] |
실습은 심폐소생술과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 피난기구인 완강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근로자들은 실질적인 대응법을 익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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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기 사용법 교육 실시[사진=양주소방서] |
또한, 한국어 신고가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신속 119 신고 스티커'를 소개했다. 이 스티커는 촬영 후 문자 전송만으로 신고가 가능해 통역 지연 없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그동안 외국인 대상 안전교육이 부족해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히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업주 역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져 사업장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