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소폭 하락했지만 비수도권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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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추이 [사진=주택산업연구원] |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11.6p(포인트) 상승한 73.2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4p 하락한 64.5로 전망됐다. 경기가 가장 큰 하락폭(6.2p)을 보이며 58.8로 전망됐고 서울은 1.1p 하락(76.7→75.6), 인천은 3.0p(56.2→59.2) 상승했다.
주산연은 "지난해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14.6p 상승한 75.1으로 전망됐는데 모든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는 11.1p 상승한 68.2로 전망됐고 도지역은 17.1p 상승한 75.1로 전망됐다.
광역시권은 대구 24.6p(48.1→72.7), 부산 15.1p(48.0→63.1), 광주 12.2p(61.1→73.3), 대전 11.1p(55.5→66.6), 울산 3.1p(61.1→64.2), 세종 0.5p(68.7→69.2) 순으로 상승 전망했다.
도지역은 경북 30.9p(60.0→90.9), 전북 24.7p(57.1→81.8), 전남 15.9p(53.3→69.2), 경남 15.9p(55.5→71.4), 충북 14.8p(72.7→87.5), 제주 13.9p(61.1→75.0), 강원 13.8p(75.0→88.8), 충남 6.3p(71.4→77.7) 순으로 상승 전망했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 지수는 전월 보다 8.2p 상승한 96.0으로 전망됐고 자금조달 지수는 전월대비 1.1p 상승한 69.2로 집계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