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성범죄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김제경찰서로부터 지난 14일 감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김제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A관제요원은 지난달 17일 오후 2시 20분께 CCTV 모니터링 중 교월동 구산공원 내에서 여장을 하고 여자화장실로 출입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성범죄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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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lbs0964@newspim.com |
A씨는 "평소처럼 CCTV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을 때 걸음걸이와 외모가 여성답지 않은 수상한 사람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게 보였다"며 "직감적으로 여장 남성이 성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생활방범, 재난재해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1559여 대의 CCTV를 16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요원들은 효율적인 관제와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지능형 실시간 관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있다.
최연주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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