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로,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26)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덩크왕에 올랐다. 맥클렁은 16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위크엔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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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렁이 16일 NBA 올스타 위크엔드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기아차를 뛰어넘어 덩크슛하고 있다. [사진 = NBA] |
맥클렁은 예선에서 기아승용차를 탄 동료가 머리 위로 들고 있는 공을 그대로 잡아 백핸드 덩크로 림을 꽂았다. 결승에선 호버 보드를 타고 있는 동료와 사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동료가 각각 잡고 있던 공 2개를 왼손과 오른손 덩크로 연결하는 충격적 퍼포먼스를 펼쳐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만장일치 최고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나선 마이애미 히트의 타일러 히로(25)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연패를 노렸던 밀워키 벅스 대미언 릴라드를 비롯해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버디 힐드(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캠 존슨(브루클린 네츠),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총 8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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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가 16일 NBA 올스타 위크엔드 3점슛 콘테스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NBA] |
1차 예선 1위는 31점으로 8명 중 유일하게 30점대를 기록한 힐드였다. 힐드에 이어 갈랜드(24점)와 히로(19점)가 2~3위로 결승에 올랐고 릴라드는 18점으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결승에 오른 히로는 예선 때보다 더 좋은 슛 감각으로 24점을 얻어 힐드를 1점 차로 제치고 1위가 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