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담당자를 급파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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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 [사진=소방청] |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재가 난 공사 현장에는 원청인 삼정기업에서 발주를 받은 40여개 하청기업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삼정기업은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경영진을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 급파해 인명 피해, 화재 진화 상황, 현장 안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으며, 경상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14명은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으며, 공사장 내부 작업자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은 B동 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던 중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