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스코센터, 청정에너지 협력 업무협약 체결
황주호 사장 "탄소중립 핵심파트너 자리매김 첫발"
장인화 회장 "저탄소 철강시대 선도…시너지 창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그룹이 '저탄소 철강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실무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며, 양사의 강점이 있는 분야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청정에너지 공급 및 SMR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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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청정에너지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5.02.14 dream@newspim.com |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그룹과 청정·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탄소중립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글로벌 탄소중립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철강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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