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환경부차관, 치악산 방문
낙석, 추락사고 등 해빙기 산행 위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환경부는 14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강원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해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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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국립공원 안전산행 수칙. [자료=환경부] |
통상 2~4월인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땅속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해빙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초 급경사지 400여곳과 재해위험지구, 추락사고 위험지역, 암벽장 등 570여곳을 선정해 낙석 예방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지구 탐방로에는 낙석 방지망 및 울타리 등 낙석 예방시설이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병화 차관은 낙석 예방시설 현장점검과 함께 재해위험지구, 추락사고 위험지역 등 해빙기 취약지역 점검 계획과 탐방객 안전 수칙 홍보 계획 등 국립공원공단의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사항 전반을 살펴본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기온 차에 대비한 철저히 산행 준비와 안전한 산행 방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해빙기에는 낙석, 낙상 등 탐방객이 미리 인지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립공원 사고 우려 지역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위험 구간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