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등 4개 자회사 250억원 규모 출자
펀드를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은 부울경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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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 ㈜맵시 김지수 대표 [사진=BNK금융그룹] 2025.02.13. |
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가 참여해 총 250억 원 규모로 출자했다.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지역 중견기업에도 출자 기회를 제공한다.
그룹 자회사 편입 후 BNK벤처투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775억 원을 부울경 지역에 신규 투자했다.
미국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맵시를 포함, 12개 기업에 142억 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부울경 벤처기업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는 "펀드를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벤처투자 회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AUM 5000억 원 돌파와 국내 상위권 VC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K벤처투자는 현재까지 19개 펀드를 결성했으며, 그 중 3개가 청산을 완료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펀드 출자는 협의 후 즉시 가능하며, 출자 신청은 BNK벤처투자에서 안내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