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화연구실 개소식...관련 분야 연구 허브 목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지원하는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사업의 개소식과 착수 회의를 개최하며 국방 우주보안 분야 특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대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은 지난11일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의 개소식과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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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개소식. [사진=충남대] 2025.02.13 gyun507@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관리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해 국군방첩사령부, 방위사업청,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KIDA 등의 군 관계자와 사업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사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60억 규모로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김형신 교수가 연구실장으로 연구를 총괄하며, 고려대, 경희대, 상명대, 알티스트㈜, 슈어소프트테크㈜, 루미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1부 개소식에서 국군방첩사 유재원 대령은 "국방 우주자산에서의 보안 위협이 심각한 가운데 군 소요가 많은 국방우주보안 기술의 특화연구실에 충남대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향후 대학과 민간기업, 군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형신 연구실장은 "연구에 참여하는 수행기관만의 연구가 되지 않도록 군 유관기관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참여기관들과의 회의를 분기마다 정례화하겠다"며 "국방우주분야는 대전시의 특화산업으로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연구실 모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착수회의에서는 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연구 수행에 반영하기 위해 5개 세부과제 책임자들이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참석자의 질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