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예방과 철저한 순찰로 산림 보호 강화
[구리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봄철 산불 피해와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총 23명의 공원녹지과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근무 4개조와 산불 감시원 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3명이 참여해 산불 취약지역 33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환경관리사업소 직원 29명으로 구성된 일반공무원진화대도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필수 장비인 산불 진화차와 등짐펌프 등을 일제 점검하며, 산불 감시 초소 및 산림 인접지에 감시원과 진화대원을 전진 배치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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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2.13 atbodo@newspim.com |
구리시는 작년에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근 발생한 갈매동 주택 화재에서도 산불감시원이 신속히 발견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는 산림 보호와 재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사례로 꼽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푸르고 깨끗한 구리시의 산림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올 봄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구리시는 이번 종합대책본부의 체계적 운영으로 시민 안전과 산림자원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