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노션 제작 현대차 슈퍼볼 광고,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톱10'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0:35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0:35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톱 10 선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차 광고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볼 광고 10선에 들었다.

이노션은 미국법인이 2016년 제작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볼 광고 톱10'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션 제작 현대차 슈퍼볼 광고 '첫 데이트' 영상 스틸컷. [사진=이노션]

최근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미국 거주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는 버드와이저, 도리토스, 하인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광고 중 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 광고는 아빠가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을 활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보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기 엔터테이너 케빈 하트(Kevin Hart)가 과잉 보호적인 아빠 역할을 맡아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믹한 스토리라인 속에서도 당시 제네시스의 최첨단 기능을 자연스럽게 부각해 호평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2016년 슈퍼볼 당시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63편의 슈퍼볼 광고 중 전체 1위는 물론, 자동차 브랜드 및 비 미국계 기업 최초로 1위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광고가 높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약 10년이 지난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2016 슈퍼볼에 참여한 이노션 제작 현대차의 또다른 광고 '더 체이스(The Chase)' 편도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 광고는 곰에게 쫓기던 두 남성이 제네시스의 원격 시동 기능을 활용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내용이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 1800만회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슈퍼볼 광고 전체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회사로서는 최초로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이후 매년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7년에는 기아 광고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현대차와 기아 광고가 각각 2위, 8위에 오르며 동반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기아의 SUV 전기차 EV9을 선보인 '퍼펙트 10' 편이 자동차 브랜드 중 1위, 전체 광고 중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JEEP와 RAM만이 유일하게 슈퍼볼 광고에 참여했다. 기아는 경기 시즌에 맞춰 쿼터별 점수를 예측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선보였으며, 현대차는 2020년 이후 슈퍼볼 예선전 격인 AFC·NFC 결승전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투자효과를 고려해 슈퍼볼과 더불어 경기 전후로 디지털 플랫폼 타깃팅을 통한 특정 소비자층과의 효율적인 소통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고 무대인 슈퍼볼에서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노션은, 슈퍼볼 외에도 다양한 국제광고제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해오고 있다. 실제로 이노션은 지난해 세계 최대·최고의 권위의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탑티어 글로벌 마케팅 설루션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좋은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래 각인되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