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5·18민주광장·금남로 결집 호소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오는 15일 예고된 보수 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규탄하고, 시민들에게 탄핵 찬성 촉구 집회에 참석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비상행동은 12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세력의 광주 집회 배경에는 광주를 공격해 윤 대통령 탄핵과 파면을 무위로 만들고 내란 세력을 결집시켜 정치적으로 재기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2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예고된 보수단체의 집회에 맞서 광주시민에게 금남로와 민주 광장으로 모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5.02.12 hkl8123@newspim.com |
그러면서 "극우 세력은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의 난동이 갖는 정치적 상징을 악용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며 "극우 세력의 이 정치적 의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민을 향해 "15일 민주광장과 금남로로 모여달라"며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나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며 광장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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