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장 임산부 근무환경 개선 주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내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조한 임산부 맘편한 의자, 직장생활꾸러미를 지원하고 임산부 모·부성보호 관련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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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맘편한패키지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2.12 hkl8123@newspim.com |
맘편한 의자는 신청일부터 출산휴가 전까지 무료 대여하며, 업체가 설치와 수거를 관리한다. 이 의자는 임산부의 체형에 맞춰 조절 가능하고, 180도로 젖힐 수 있어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기간 동안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 물품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직장맘들이 추천한 압박스타킹이 추가돼 총 70개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 지역의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및 가족친화인증 기업이며,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어도 광주사업장 인원이 300인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17일 오후 1시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임산부 직장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