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마을 일원서 열려…5시간 진행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9일 한천농악의 마을굿 원형을 복원한 전통 민속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오후 1시부터 한천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 |
한천농악 대보름 공연 기굿 장면. [사진=화순군] 2025.02.10 hkl8123@newspim.com |
한천농악은 전남도 최초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농악으로(1979. 8. 3),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을굿의 전체 과정이 9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5시간 동안 동복 한천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당산굿인 들당산을 시작으로 철룡굿, 마을샘굿, 찬시암굿, 동천시암굿, 버버리시암굿, 온뜰시암굿, 마당밟이, 판굿, 날당산 순으로 이어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