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채무액 5% 지원…2024년까지 214명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시민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11월까지 받는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참여자는 1대 1 재무상담을 받은 뒤 한국장학재단과 채무 분할 상환약정을 선택할 경우 채무액의 5%(100만원 이내)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됐다.
![]() |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
광주시와 협력하는 한국장학재단은 연체정보 해지, 연체이자 전액 감면, 법적 조치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조치는 채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증가한 학자금대출 연체자를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2024년까지 214명을 지원했다.
신청 대상자는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권 분할상환약정에 해당되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다른 기관에서 채무경감을 받지 않아야 한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고,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아번 사업으로 부채의 악순환을 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